브이캣, ‘2023 e커머스 피칭페스타’ 대상 수상

상품 URL만으로 광고 영상을 1분 만에 제작하는 서비스 브이캣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한 ‘2023년 e커머스 피칭페스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e커머스 피칭페스타’는 국내 유일의 유통∙물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경진대회이다. 2021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유통∙물류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대상’ 수상 기업인 브이캣은 AI가 상품의 URL 1개로 수십 개의 광고 영상과 배너 이미지를 자동 제작하는 서비스를 공급한다. AI가 상세페이지에서 제품명, 할인율, 가격, 제품의 베스트 컷 등을 찾아 영상과 이미지를 만든다.

브이캣은 최근 롯데온, 카페24, G마켓, SSG 등 대형 커머스 플랫폼과 장기 연동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연이은 장기 계약 체결의 배경은 브이캣의 소재 대량 자동제작 기술이다. 기업들은 해당 기술로 소재 생산에 드는 시간, 비용과 인력 자원을 대폭 감축한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대형 커머스 몰은 행사 상품, 기획 상품 광고를 위해 매일 수백 개의 배너 이미지를 제작한다”며 “기존에는 내부 다수의 디자이너가 해당 업무만 진행하거나 높은 비용의 외주 업체를 활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브이캣은 브랜드 로고나 제품 이미지의 삽입 및 누끼 작업과 제품 홍보 문구 제작 등의 자동화로 생산량을 극대화한다”며 “기존에는 디자인 팀의 고유 업무였던 소재 제작을 MD, 마케터가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대형 커머스 플랫폼사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전했다.

한편 브이캣은 올 하반기 초개인화 광고소재를 쉽고, 빠르게 생성하는 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URL 1개만으로 광고를 보는 타깃의 관심사나 연령 등에 기반한 다양한 맞춤형 광고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을 동원해 광고문구와 제품 이미지 생성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