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21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스타트업 4개사 선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주)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21기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4개 사를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파크랩 21기 배치(Batch) 프로그램에는 노코드 앱 빌더, B2B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콘텐츠 계약 지원 플랫폼 등 기존 시장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인 기업용(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 분야에서는 노코드(no-code) SaaS ‘메이더’가 선정됐다. 메이더는 간단한 홈페이지 정보를 입력하면 3분 안에 iOS 및 안드로이드 앱을 제작해 준다.

콘텐츠 버티컬 영역에서는 스토리콘텐츠 계약 지원 플랫폼 ‘투고하다’가 선정됐다. 웹툰·웹소설 작가에게는 출판사·제작사의 리뷰, 프로모션 순위 등의 정보를, 출판사·제작사에는 작가의 기존 작품 성과와 희망하는 계약조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장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높이고, 핏이 맞는 파트너를 매칭해 계약 성사를 돕는다.

이외에도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B2B 파트너를 매칭해 영업 성공률을 높여주는 세일즈 테크 플랫폼 ‘토폴로그’와 프랑스 비누 장인 및 세계적인 향료회사 로베르떼 조향사들과 함께 만든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셀바티코’가 스파크랩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스파크랩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 최대 1억 원의 초기투자금을 지급하고 약 18주간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운영 핵심 인력을 각 기업에 전담자로 배정하며, 매주 전담자 및 스파크랩 파트너들이 참여 기업과 긴밀하게 일하며 PMF(Product-Market-Fit) 찾기에 집중한다. 18주간 달성한 KPI는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해 개최하는 데모데이를 통해 발표된다.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는 “스파크랩의 배치 프로그램은 단순히 다수의 기업에게 동일한 정보나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창업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성장을 만들어 가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참가 기업들의 당장의 생존이 아닌, 10년 후 성장을 위해 탄탄한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스파크랩은 원티드랩, 발란, H20호스피탈리티, 스파크플러스 등 우수 스타트업 270여 개에 투자했다. 스파크랩 전체 포트폴리오의 후속 투자유치 금액은 총 1조 3천억 원, 기업가치는 6조 7천억 원에 달한다. 스파크랩은 매년 2개 기수를 선발해 PMF 찾기에 집중한 개별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