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윈, 필리핀 웰니스메디와 업무 협약 체결

조윈(대표이사 유연정)은 해외 암 환자 상담 및 관리를 위해 필리핀의 의약품 및 식품 유통 업체인 웰니스메디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윈은 올해 인도와 일본, 방글라데시 등 여러 나라와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에 웰니스메디와 독점 계약을 맺고 암 전문 상담사의 해외 양성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비영어권 지역은 하반기(4분기)부터 현지 언어가 가능한 캔설턴트 양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월에는 조윈의 협력업체인 설포라판 개발사 에코월드팜과 필리핀 마닐라에서 병원 관계자와 예비 암 전문 상담사를 대상으로 ‘조윈의 혁신적 암 솔루션’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코월드팜은 지난달 기적의 항암 물질인 ‘설포라판’이 함유된 물질을 추출 및 배양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상용화 하기 위해 조윈과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설포라판은 설포라판의 전구체 물질인 글루코라판이 함유된 것으로 실제 항암 효과는 미비하고 흡수율도 떨어진다는 것이 에코월드팜 측의 설명이다.

조윈은 다년간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매진해 왔으며 한약 과에 속하는 천연 광물성 항암 생약 원료인 운비제를 필두로 암환자용 단백질과 영양제 등을 공급해왔다. 그 과정에서 암환자들의 정신 건강과 마음 관리가 환자들의 수명과 예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올해 초부터 암전문 상담사인 캔설턴트 교육 과정을 준비해왔다. 캔설턴트는 암환자 멘탈케어는 물론 식이와 운동에 대해서도 상담을 진행하며 환자의 상태와 지역에 따라 조윈의 제휴 병원을 연결해 주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조윈의 정우성 이사는 “지난달 암 원격 상담앱인 ‘캔서어웨이(Cancer Away)’를 출시했으며, 50여명의 국내 암 전문 상담사를 양성 및 배출했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하게 되면서 이번에 필리핀에서 영어가 능통한 암 상담사 캔설턴트가 양성되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암 환우들이 암 전문가의 상담을 원격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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