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룩·파스토 업무 협약, 패션 소호몰 물류 혁신

㈜그린앤그레이(대표 박진영)의 패션 전문 쇼핑 플랫폼 ‘셀룩(cellook)’이 AI 물류 플랫폼 파스토(FASSTO)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패션 카테고리 내 네이버 N도착보장 서비스가 적용되는 상품 수를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업무 협약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패션 소호 및 스몰브랜드들의 N도착보장 서비스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배송이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았지만 내부 리소스를 추가 투입하기 쉽지 않은 소호몰들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중소 쇼핑몰들과의 상생을 기업가치로 내세운 셀룩과 파스토가 손을 맞잡고 도착보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셀룩은 플랫폼에 입점한 셀러를 대상으로 커머스 프로모션을 유치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셀룩 플랫폼에는 시크폭스, 나인, 원로그, 프롬헤드투토, 아뜨랑스, 젝시믹스, 소보제화, 사뿐 등 2030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톱 소호몰 200여개가 입점해있다. 입점사 모두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N도착보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셀룩은 플랫폼 입점사들이 배송 시스템에 N도착보장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네이버 패션타운 내 N도착보장 기획전 운영, 스마트스토어 운영 대행 등을 컨설팅 할 계획이다.

파스토는 셀룩에 입점한 브랜드들에게 N도착보장 서비스 이용에 따른 고품질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풀필먼트 연합(NFA) 물류사인 파스토는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에 참여하는 다수의 판매사업자들을 고객으로 관리하고 있다. 용인, 일죽, 동탄, 청라 등에 센터를 열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패션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로 브랜드 매출 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셀룩과 파스토의 시너지는 중소 쇼핑몰들의 물류 시스템을 개선하고, 나아가 빠른 배송으로 소비자들의 쇼핑 경험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파스토 김현철 사업성장 부문장은 “셀룩과 함께하는 톱 소호몰들의 N도착보장 서비스를 맡게 되면 월 평균 36만개의 물동량이 파스토 풀필먼트 센터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파스토 비즈니스 ‘붐 업(boom up)’을 위한 파트너인 셀룩과 함께 더 다양한 패션 상품들에 N도착보장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셀룩 사업총괄 최현진 ㈜그린앤그레이 부대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반의 셀룩은 다양한 기획전과 서비스 지원을 통해 패션 소호몰들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면서 “파스토와의 풀필먼트 제휴 협약을 바탕으로, 셀룩의 모든 입점사들이 N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은 고객이 구입한 제품의 도착일을 알려주고, 네이버 풀필먼트 연합(NFA) 물류사를 통해 약속한 도착일이 지켜지도록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밤 12시까지 주문이 접수된 상품을 다음날에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도착보장 상품을 구문한 후 예정된 배송일까지 상품이 도착하지 않을 경우에는 1,000원의 네이버 포인트가 지연 보상금으로 지급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NFA에 속한 물류사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라면 도착보장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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