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가트너 ‘클라우드 AI 개발자 서비스’ 2년 연속 챌린저 선정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의 중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AI 개발자 서비스(Cloud AI Developer Services, 이하 CAIDS)’ 부문에서 2년 연속 ‘챌린저(Challenger)’로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가트너가 ‘클라우드 AI 개발자 서비스 부문 핵심 역량(Critical Capabilities for Cloud AI Developer Services)’ 보고서를 통해 자연어 생성 및 텍스트 음성 변환, 번역,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여타 벤더들을 평가한 결과다.

가트너에 따르면 CAIDS는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API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호스팅 또는 컨테이너화된 서비스다. 핵심 기능으로는 자동화된 머신러닝(autoML)과 데이터 준비, 변수 가공, 자동화된 모델 구축과 관리가 포함되며, 선택적이고 중요한 보완 기능에는 감성 분석과 이미지 생성 등의 언어적·시각적 서비스가 포함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는 고도의 맞춤화가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오픈소스 플랫폼 ‘모델스코프(ModelScope)’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오디오 처리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하는 AI 모델을 제공한다. 이러한 모델들은 ‘텍스트투이미지(text-to-image)’ 생성과 같은 특정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전 학습됐다.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모델스코프는 AI 모델을 보다 쉽고 경제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하여 대학과 중소기업이 각각 연구와 비즈니스에 AI를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8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모델스코프는 202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900개의 모델을 제공해왔으며 3,600만 회 이상의 모델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근 플랫폼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이용해 모델스코프에서 광범위한 다수의 도메인별 전문가 모델을 연결하도록 설계된 프레임워크 ‘모델스코프GPT(ModelScopeGPT)’를 공개하며 사용자가 다국어 영상 제작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개발자들이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맞춤형 AI 기능을 제작할 수 있도록 ‘통이치엔원(Tongyi Qianwen)’이라는 LLM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영어와 중국어로 된 텍스트 프롬프트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디테일한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최첨단 AI 이미지 생성 모델 ‘통이완샹(Tongyi Wanxiang)’을 선보였다.

또한 뛰어난 성능과 우수한 확장성을 갖춘 ‘머신러닝 PAI(Machine Learning Platform for AI)’을 만들어 특정 AI 모델 개발과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에서의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140개 이상의 최적화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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