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트래블-콤브, “무기력 타파, 유기력 생성! 일상이 더욱 충만해지는 여행으로”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산업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관광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교육, 컨실팅, 입주공간 지원과 기업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관광기업지원센터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 버킷트래블×콤브= 애니멀 플로우 운동과 그룹 러닝을 결합한 종합 웰니스 로컬 런앤런(run&learn) 투어 

명선아 대표(버킷트래블)는 코로나19 직전에 관광 사업을 시작했고,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세계 갤러리들의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 해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아트키’를 제작해내며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최민호 코치(콤브)는 ‘헤이 허니 워크아웃’이라는 발랄한 이름의 브랜드와 함께, 각종 운동을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휘트니스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아트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화면>

명 대표와 최 코치는 요가 클래스에서 만났다. 최 코치가 ‘애니멀 플로우’를 소개하며, 이런 운동은 야외에서 한다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털어놓자, 명 대표는 ‘버킷트래블’이 추구하는 ‘나를 돌아보는 여행’과 결합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바로 의기투합했다. 마침 명 대표는 여행과 함께 자신을 더 살펴볼 수 있는 주제를 찾던 중이었다. 

 

 

“랜드마크 중심의 여행뿐 아니라, 자신과 삶을 돌아보는 여행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 첫 키워드가 ‘아트키’의 ‘예술’이었다면, 콤브와 함께 하는 ‘운동’도 내 몸을 돌아볼 수 있는 너무 좋은 키워드가 됐죠.” (명선아 대표)

협업은 버킷트래블이 프로그램 기획과 고객 관리, 콤브가 액티비티 상세 기획과 진행을 주로 맡는다. 홍보와 모객은 함께 진행한다. 파주 임진각에서 처음 진행한 모니터링 투어는 중간에 소나기가 내리는 돌발 상황에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임진각의 탁 트인 푸른 잔디에서 몸을 움직이고, 새로운 에너지를 한껏 채우는 싱그러운 여행이었다. “‘날씨와의 공조’가 아주 중요하죠. (웃음) 어릴 때 비를 맞고 뛰어다니던 생각이 나서 더 신난다는 반응도 있지만, 야외 액티비티인만큼 이를 커버하는 방법도 개발 중입니다. 생각해보면 저희가 맨땅에서 그렇게 즐길 수 있는 운동들도 많지 않아요. 동물의 움직임을 따라 하는 애니멀 플로우는 스트레칭이나 요가와 비슷한 운동이에요. 무리하지 않고, 몸을 풀면서 활력을 얻는 운동인데, 그것이 자연과 어우러질 때 몸과 마음에 주는 에너지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최민호 코치)

관광 기업과 휘트니스 기업의 다른 분야의 협업이라는 점이 눈에 띄지만, 두 회사의 철학을 놀랄 만큼 닮아있다. 명선아 대표가 생각하는 여행은 “일상의 여행”, 여행 후의 공허함 대신 일상이 충만해지는 여행이다. “여행지에서는 즐겁지만 집에 돌아오면 힘들어서 눕고, 일상에 돌아가기 힘든 게 아니라 일상에 기쁘게 복귀하는 여행을 만들고 싶었어요.” 

콤브의 철학은 ‘일상이 운동이 되고, 운동이 일상이 되도록’이다. 이처럼 결이 같은 명선아 대표와 최민호 코치는 이번 협업을 통해 MZ세대에게 각광받는 액티비티 트랜드인 ‘러닝’, ‘애니멀 플로우’ 등을 매개로 각 지역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과 결합한 여행상품을 통해 여행의 일상화 실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임진각에서 최민호 코치와 함께하는 ‘애니멀 플로우’와 헤이리 마을에서 즐기는 명선아 대표의 ‘클래식 클래스’>

이번 협업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클래식&애니멀런플로우 프레시업 파주트립’은 현재 버킷트래블 홈페이지(https://www.buckettravel.co.kr/fit/9582)를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오전에는 명선아 대표가 직접 클래식 클래스의 가이드로 나선다. 오로지 음악 감상만을 위한 공간, “카메라타”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하며 ‘클멍(클래식 멍)’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클멍을 하며 오전 시간을 보낸 뒤, 헤이리 마을에서 자유롭게 점심식사를 하고 나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애니멀 플로우와 러닝 클래스를 진행한다. 8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 진행하고, 신규 프로그램 할인도 진행중이니 관심 있다면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자. 

명선아 대표가 운영하는 ‘버킷트래블’은 현재 한국관광공사의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다. 

”주변의 많은 분들이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추천했는데 왜 추천하셨는지 입주 후에 이해가 됐습니다. ‘어디에 물어봐야 하지?’라는 질문에 바로 답이 나오는 곳이죠. 전문 컨설턴트가 늘 상주하고, 옆 사무실, 위 사무실 모두 관광사업을 하시니 어디서든 답이 나와요. 또 다른 회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각종 교육과 컨설팅 등 계속되는 인풋을 얻을 수 있어요. ‘콤브와 추진한 협업프로젝트를 통해서도, 관광사업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구나.’ 하는 아이디어를 듬뿍 얻고, 지원을 통해 실제 실행에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최민호 코치와 명선아 대표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협업으로 두 회사가 뭉친 ‘헤이 허니 버킷트래블 아웃’의 비전을 묻자, “무기력 타파! 유기력 생성! 일상이 더욱 충만해지는 여행!”이라는 구호를 한 목소리로 외친다. 두 팀을 보는 것만으로 바로 싱그러운 힘이 생겨나는 것 같다. 일상을 더욱 굳건하게 채우는 여행, 일상의 운동을 추구하는 ‘헤이 허니 버킷트래블 아웃’과 함께 우리의 일상도 확장해 보자, “무기력 타파! 유기력 생성!”을 함께 외치며 말이다.

본 기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기획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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