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투자자 ‘모간스탠리 택티컬밸류’, 한국신용데이터(KCD)에 1천억 원 투자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뉴욕 소재 투자자 모간스탠리 택티컬밸류(Morgan Stanley Tactical Value, MSTV)로부터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투자 유치 때 (약 1조1000억원)에 비해 상향됐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2600억원이다.

KCD의 대표 서비스 ‘캐시노트’는 동네 가게 사장님들을 위한 ‘슈퍼 앱’으로 자리 잡았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매일 확인하는 장부 기능에서 시작해, 사업자를 위한 맞춤 금융, 사업자 전용 장터(B2B 마켓),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정보, 사장님 전용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했다. 아임유, 한국결제네트웍스 등 공동체사를 통해 포스(POS, 판매시점관리)와 결제관리망(VAN) 등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서비스 인프라도 공급하고 있다.

현재 KCD는 본사 포함 총 5곳의 공동체사를 통해 전국 약 20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 중(8월 현재)이다. 이는 지난 투자 유치 때(지난해 10월)에 비해 30만 사업장이 늘어난 숫자다.

김현성 MSTV 이사는 “KCD의 사업 내용은 그동안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KCD의 비즈니스는 서비스 사용자인 소상공인들만 아니라 거시 경제 측면에서도 한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적 가치를 지닌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MSTV에게도 한국 동네 가게 사장님들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하다. KCD팀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며 그동안 축적된 인프라와 툴을 활용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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