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브리지, ‘태양광 담보대출’ 출시 이후 40억 원 대출 실행

재생에너지 전문 투자 플랫폼 솔라브리지가 태양광 담보대출 상품 출시 이후 총 21MW 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약 41억 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태양광 담보대출 상품은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후순위 담보를 설정한 후 대출을 실행하는 상품이다. 후순위 담보 대출은 이미 담보 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같은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본인 또는 공동 명의 발전소에 매매나 분양 당시 실행했던 대출이 있더라도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 기존 대출을 그대로 보존한 채 솔라브리지에서 새로운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후순위 담보 대출은 아파트, 건물 등 부동산 담보를 대상으로 성행해왔다. 솔라브리지는 태양광 발전소를 담보로 하는 후순위 대출 상품을 마련해 차주에게는 추가 자금 확보를, 투자자에게는 안정된 담보 기반의 투자 상품을 통한 높은 금리의 이자수익을 기대하게 했다. 솔라브리지 후순위 담보대출은 1MW 기준 최대 3억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솔라브리지 김태호 대표는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차주의 자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4월부터 태양광 담보대출 상품을 지속 출시했다”라며 “실제로 현재 솔라브리지 차주 상당수가 기존 보유한 발전소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한 후, 다른 발전소를 매입하고 대환대출을 계획하며 태양광이라는 에너지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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