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초록마을, ‘애저 클라우드 도입사례’로 소개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Customer Stories(고객사례)에 ‘애저(Azure) 클라우드 도입사례’로 소개됐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생태계를 통해 유통(Retails) 부문을 혁신한 케이스로, 8년차 스타트업과 25년차 친환경 유기농 전문 기업이 클라우드를 전격 이전한 데 대한 배경 및 의의가 담겼다.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자 플랫폼으로 정육각은 지난 연말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팀과 협력해 약 8개월 만인 올 6월 기업 경영 환경을 애저로 전면 교체한 바 있다.

정육각은 지난해 더 큰 성장을 위한 인프라의 변화와 초록마을을 인수하며 유통과 물류 등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데이터 통합이 필요했다.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레퍼런스를 축적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폭적인 지원과 한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들과의 직접 소통 및 즉각적인 대응으로 기존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빠른 전환이 병행 추진됐다.

정육각과 초록마을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도입으로 임직원의 업무 환경은 물론 고객향 서비스에서 기존과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모든 팀원들이 데이터 정보를 직접 실시간으로 탐색해 원하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온오프라인 원천 데이터를 중앙 관리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bricks)를 구축했고, 모바일앱을 고객 중심의 편의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네이티브 앱(Native App)으로 전면 재개발했다.

애저 오픈AI GPT-4를 적용한 검색엔진을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한편, 오프라인 매장 재고 실시간 파악 및 주문 데이터 연동으로 온라인 주문을 인근 매장에서 당일에 배송하는 배송서비스 고도화 등 관련 작업들이 이어지고 있다.

권수아 정육각 데이터 총괄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분석용 데이터 생성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브릭스를 통해 팀원들이 권한과 책임이 명확한 형태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애저를 통해 ‘데이터 민주주의’를 구현한 데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박준태 CTO는 “정육각과 초록마을에게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한 클라우드 기업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함께 키워 가는 파트너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동행하며 기술의 역할이 사업적인 문제를 빠르고 적절하게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데에서 나아가 사업의 방향과 범위를 먼저 제시할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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