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코드’ 솔루션 개발사 테파로보틱스, ‘딥테크 팁스’ 선정

산업용 로봇 제어를 위한 로우 코드(Low-code)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테파로보틱스’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벤처캐피털이 3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에 3년간 최대 17억 원(연구개발 자금 15억,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자금 2억)을 연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팁스와는 다르게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의 기업만 지원 가능하다.

테파로보틱스는 이번 딥테크 팁스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에 기반하여 비정형 물체에 대응하는 로봇 자동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금속 부품 등의 형태가 일정한 정형 물체와는 달리, 형태가 변할 수 있는 것이 비정형 물체다. 다양한 전자제품의 부속품으로 사용되는 케이블이 비정형 물체의 예다. 형태가 변할 수 있어 정형 물체에 비해 로봇 자동화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파로보틱스는 숙련된 로봇 엔지니어의 노하우가 담긴 로우 코드 로봇 컨트롤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숙련된 로봇 엔지니어 없이도 정형적인 로봇 자동화를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

박정혁 테파로보틱스 대표는 “비정형 물체는 물류, 제조 등 산업계의 다양한 공정에 널리 사용되지만, 로봇 자동화 도입은 아직 제한적으로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딥테크 팁스 과제를 통해 비정형 물체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자동화 기술을 상용화 수준까지 개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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