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브라더스-디피니션, ‘AI 디지털교과서 사업 공동 추진’ 위해 맞손

로지브라더스와 디피니션이 27일 삼성역 테헤란로에 위치한 디피니션 사옥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교육부에서 2025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AI 디지털 개인화 맞춤 교육 사업이다. 이번 MOU는 교육 분야 혁신을 이끌어 온 양사가 교육 시장의 화두인 AI 디지털교과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회사는 향후 교육부 지침에 따라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주력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 정보화 교육의 경험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지브라더스는 SW 교육 AI 코스웨어 ‘코드모스’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블록 코딩을 기반으로 한 학습 콘텐츠와 교육자를 위한 맞춤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제공한다. EBS, 웅진, 아이스크림에듀, 창의교육재단 등 국내 대표 공·사 교육 기관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SW 교육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지털교육협회가 주관한 ‘에듀테크 우수기업 콘테스트’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디피니션은 대교의 교육 콘텐츠 사업 역량과 메가존클라우드의 인프라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설립된 에듀테크 합작법인(JV) 기업이다. AI 초등 교과 학습 서비스 ‘마카다미아 올인원’을 시작으로, 중국어 디지털 학습 서비스인 ‘차이홍’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축적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디피니션 김우승 대표는 “기존 학습 시장에서의 기술적 시도가 서책의 디지털화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학생 스스로 취약점을 찾고 AI의 조언을 참고하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메타인지 학습의 형태가 될 것”이라며 “교사는 효율적으로, 학생은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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