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벤처기업 현황 분석 “M&A까지 11.1년 소요”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확인기관)은 M&A 벤처기업의 현황과 특성을 분석하여 ‘‘벤처기업 이슈브리프’ 벤처기업 M&A 현황 및 특성 분석’을 발표했다.

이슈브리프 세부 내용은 협회 및 벤처기업확인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분석대상 기업) 벤처확인제도 개편(‘21.2월) 이후 벤처기업확인기관을 통해 인수합병 사유로 확인서를 재발급 받은 벤처기업 및 인수합병에 의한 요건상실로 취소된 벤처기업 78개사 (’23년 7월 말 기준)
  • (활용 데이터) ▲벤처기업확인신청 데이터 ▲고용정보원 고용보험 가입데이터 ▲한국평가데이터(KoDATA) 크레탑 데이터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데이터(‘21년 기준)

◆ M&A 벤처기업 일반특성

M&A 벤처기업의 수도권 소재 비율은 83.3%로 수도권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M&A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M&A 벤처기업의 M&A 직전년도 평균 상시종업원 수는 97.8명으로 나타났으며, 설립으로부터 M&A까지 소요된 기간은 평균 11.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M&A까지 가장 많은 기간이 소요된 경우는 타 기업에 피합병되어 소멸된 경우로 평균 14.4년, 가장 짧은 경우는 타 기업을 합병하여 존속한 경우로 평균 5.6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 M&A 형태에 따른 벤처기업 특성

M&A 벤처기업의 평균 종업원 수와 평균 연구개발비는 M&A가 이루어지기 전 3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수의 경우 3년간 평균 24.9명 증가하였고, 연구개발비의 경우 3년 간 평균 214백만원 증가했다.

◆ M&A 벤처기업 종업원 및 연구개발비 특성

M&A 벤처기업의 70.5%는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특허권 보유율은 60.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A 벤처기업의 특허권 수는 평균 4.4건이며, 대·중견기업에 피인수된 경우 평균 특허권 수가 7.4건으로 가장 많았다.

M&A 벤처기업의 주생산품을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및 콘텐츠·플랫폼 서비스 업종으로 분류하여 살펴본 결과 ‘콘텐츠·플랫폼’ 업종이 가장 많은 41.0%인 것으로 나타났다.

◆ M&A 벤처기업 재무특성

M&A 벤처기업의 수익성의 경우 M&A 직전 3개년간 매출액 영업이익률, 자기자본이익률이 가장 높은 M&A 형태는 타 기업을 합병하여 존속한 ‘합병’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M&A 벤처기업의 안정성은 대·중견기업에 피인수된 벤처기업의 부채비율이 3년간 지속적으로 낮고, 자기자본비율은 높아 피인수 벤처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A 벤처기업의 성장성 또한 가장 높은 매출액, 총자산 증가율을 보인 피인수 벤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M&A 벤처기업 성장성 현황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벤처기업확인기관을 통해 확인된 M&A에 따른 벤처기업확인서 재발급 및 요건상실에 의한 취소 건에 한정된 것으로 벤처 M&A 특성을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밝히며 “향후 지속적인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통해 벤처기업 M&A 생태계의 제도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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