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 중소조선연구원과 ‘림구동 마이크로수력발전기’ 개발

주식회사 그람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처리수의 방류로 수산물 소비 위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기술개발지원 사업으로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림구동 마이크로수력발전기를 개발했다.

림구동 마이크로수력발전기는 양식장 및 그 외 각종 배출수의 배관설치에 특화된 제품으로 저유량, 저낙차 환경이 많은 국내 환경을 고려하여 림구동 마이크로 수력으로 개발되었다. 기존 제품보다 고효율, 경량화, 유지보수가 용이한 제품으로 특허 등록된 제품이다.

아울러 배출수를 활용하여 전기세 비용 절감과 새로운 수익 창출로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10kw급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연간 86,400kw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24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국내시장 자체 조사 결과 육상 양식장의 유효낙차가 6M 이상인 곳은 약 130여개소로 8,400KW의 용량이 설치 가능하여 약 5백억 이상의 시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그리고 6M보다 낮은 저낙차 구간도 설치가 가능함에 따라 사업성 금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회사 그람의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육상양식장을 운영하는 국내 양식 사업주들에게 림구동 마이크로 수력발전기를 적극 홍보하여 어려운 수산업 경영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하며 “화력발전소, 정수장, 배수장, RE100의 탄소감축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도 적극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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