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그린(APGREEN Inc.)이 지난달 26일 서울대 공대-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주최한 ‘SNU 해동 스타트업 4기 데모데이’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이피그린은 액화수소 업체의 창립 멤버로서 수소 산업에 대한 실전 경험과 창업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수소 산업 경험과 유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박태윤 대표와 미국 플로리다 태양에너지센터(FSEC)의 고등에너지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Ali T-Raissi 박사가 2022년 1월 공동 창업했다. APG 청정수소 생산장치기술은 청정수소 생산과 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을 결합한 기술이다. 부분산화(POX) 공정을 활용하여 천연가스, 바이오메탄 등 탄화수소 가스를 청정수소와 유용한 고체 탄소 물질로 전환하며, 저장 및 이송을 최소화하고 포터블화하여 필요 시 수소를 직접 생산·활용할 수 있는 온사이트·온보드 방식에 최적화했다. 또한, 약 700도의 낮은 반응 온도를 통해 소요 에너지를 절감하고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수소와 고체 탄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로 국내 청정수소 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사업 아이템으로는 컨테이너형 포터블 청정수소 생산장치가 있으며, 이는 2024년에 수소 생산 10 N㎥/hr 급 청정수소 생산장치 APG-10 인증 및 상용화 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동남아 판매 채널 구축(판매 협력 업체 구축), 현대코퍼레이션 네트워크망 활용 판매(MOU 및 NDA 체결), 동남아시아 등 섬 지역의 수소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 추진, 국내 및 해외 실증 사업 참여 등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