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사교육 시장 잡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영어 사교육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유아 대상 영어학원 수는 해마다 늘고 있으며 영어 유치원, 학원 등에 사용하는 금액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 중, 고등생들이 쓴 사교육비 총액이 26조원에 달했으며 이는 2년 연속 사상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은 영유아 시기의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마찬가지다. 지난 9월 17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펴낸 ‘사회에 대한 인식과 교육비 지출 관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치원생 자녀 1명당 사교육비 월 평균 지출액은 22만4000원으로, 2018년 대비 약 38% 증가한 수치다.

실제로 지나친 사교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적기’ 교육 방식에 주목하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연령대별 맞춤형 학습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인지적 발달이 필요한 영유아 시기에 경제적 부담 없이 수준별 영어 학습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현지 원어민과 영어 말하기 역량 강화, 당근영어

어린이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처럼, 화상영어 전문 브랜드인 당근영어 주니어는 북미 현지 원어민 선생님과의 1대1 집중 학습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 프로그램은 초보부터 실력자까지 모두 수강할 수 있도록 총 7가지 레벨로 나누어져 있어, 학습자들은 기초 표현부터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까지 폭넓게 학습할 수 있다.

당근영어 주니어의 수업은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학생들은 화상영어 전문 교재와 스마트러닝 교재를 활용하여 사전에 예습하고, 담임 선생님과 1대1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중에는 담임 선생님이 실시간으로 발음 교정 및 문장 복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 학습자들은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수업과 연계된 추가 자료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점차 쌓아나갈 수 있다.

◆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즐거움 선사한, 크레타클래스

글로벌 영유아 어린이 교육 앱 크레타클래스는 3~8세 어린이들의 영어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전통적인 암기 및 주입식 교육이 아닌 적기 교육에 집중해 몰입감을 제공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크레타클래스의 원어민 영어 커리큘럼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알파벳과 파닉스 발음 기호를 학습할 수 있는 기초 과정인 ‘L1’부터 심화 과정인 ‘L3’까지 포함한다.

크레타클래스 원어민 영어의 학습 콘텐츠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내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동물, 자연, 날씨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관심을 갖는 주제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원어민 선생님의 해설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읽는 즐거움을 배우며 영어 독해 능력 강화, 리딩게이트

온라인 영어 독서 기업인 리딩게이트는 5,900개의 영어 콘텐츠와 세계 유명 원서를 읽고 독후 학습 퀴즈를 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리딩게이트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며 학습할 수 있도록 40여 개의 다양한 테마별로 전 세계 30여 개의 유명 출판사가 엄선한 도서를 제공한다.

리딩게이트는 총 22단계의 체계적인 레벨 구성되어 알파벳부터 클래식까지 모든 레벨의 학습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자신의 레벨에 맞는 영어 독서를 한 후, 읽은 책에 대한 내용 이해도를 측정하고, 빈출 어휘를 학습하며, 듣기 훈련 및 문장 만들기와 같은 스텝별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영어의 4대 영역인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를 균형 있게 학습할 뿐만 아니라 비평적 사고 능력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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