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 ‘항생제 내성의 경제적 영향 연구’ 프로젝트 실증 기관 참여

한국축산데이터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진행하는 ‘항생제 내성의 경제적 영향 연구’ 프로젝트에 가축 농장에서 가축과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영향을 주는 항생제 내성 이슈를 데이터로 나타내기 위한 실증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가축 질병 관리∙진단∙검역기준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WOAH는 세계 가축 보건과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국제 기구로, 이번 프로젝트는 인간과 동물, 환경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개념의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항생제 내성이 인간과 가축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연구 결과는 내년 10월 개최되는 유엔총회에서 논의된 후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방안 및 정책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축 관리 방법론이 농가의 항생제 내성과 농가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프로젝트 참가 기업으로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팜스플랜’을 운영하며 가축 관리 방법론이 농가의 항생제 내성과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도출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과 실험농장, 데이터 등을 보유한 점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축산 농가 실증 데이터 창출 역량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프로젝트에는 한국축산데이터 외에도 국제 항생제 내성 연구 프로젝트(GRAM Project), 보건계측∙ 평가연구소(IMHE), 세계은행(WB), 랜드(RAND) 연구소 등 전 세계 유수기관이 함께 참여해 항생제 내성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 연구 및 경제적 모델 구축에 나선다.

팜스플랜은 AI, 바이오, 수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가축 건강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CCTV를 이용해 가축 상태를 24시간 비대면 모니터링하고 AI가 분석한 데이터와 수의사의 정기 검진 소견 등을 종합해 가축 건강을 관리함으로써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질병을 예방한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7개월간 팜스플랜을 적용한 돼지 농가와 솔루션을 적용하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돼지 생체지표 및 질병 검사, 농장 운영 비용과 수의사가 처방하는 항생제 등 약품 종류, 투여량 등 두 농가의 경제성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를 비교해 인공지능(AI) 기반 농장관리의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다.

향후 한국축산데이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되는 팜스플랜으로 가축 건강을 관리한 농가의 경제성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농가에 팜스플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사명에 걸맞게 자사 관리 농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전 세계적으로 그 신뢰성을 인정받아, WOAH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AI와 바이오가 융합한 팜스플랜 기술을 해외에서 인정받고 국내에서도 원헬스 기반의 축산 발전을 이끄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관련 기사 더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