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터치 없이 세상을 연결해 주는 ‘마케톤의 홀로그램’

마케톤은 홀로그램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고 있다. 홀로그램 기술은 AR/ VR, 메타버스와 같은 몰입형 디스플레이(immersive display) 중에 하나이지만 지금까지는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기존의 홀로그램은 어두운 환경에서만 볼 수 있거나, 홀로그램 화면과 상호작용이 안 되는 단점 때문에 상업화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케톤이 개발한 홀로그램 기술은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고, 기구나 박스 밖으로 돌출(hovering)하여 표출되고, 매질(媒質)이 없는 공중에 이미지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러한 세 가지 혁신성으로 인해 메타버스, AR/VR에서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고글이나 글라스 착용이 필요없이 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는 때문에 스마트 교실, 박물관, 자동차, 프리미엄 극장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마케톤 양창준 대표는 “홀로그램 터치 비전은 밝은 환경에서도 3D 홀로그램을 공중에 띄우고 홀로그램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입니다.”고 밝히며 “마케톤의 홀로그램은 스크린 사용 없이 홀로그램을 공중에 표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홀로그램으로 디바이스와 직접적인 터치 없이 공중에 있는 이미지와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AR/VR 등 다른 실감 디스플레이에서 필요한 특수 안경을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고 기술 특징을 설명했다.

이렇게 마케톤의 홀로그램 기술은 기존 AR/VR 안경을 끼어야만 가능했던 경험을 맨눈으로 실감영상을 경험 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 마케톤 홀로그램 기술의 시작

마케톤 홀로그램 기술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엘리베이터 등 좁은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사회적 문제를 ICT 기술로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양창준 대표는 고민 끝에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공중에 엘리베이터 버튼을 띄우고 터치하면 동작이 되는 비접촉 기술을 구현하게 됐다.

<엘리베이터 내에 설치 가능한 마케톤의 비접촉 터치 버튼 설치 사례>

마케톤의 홀로그램 기술은 박물관부터 스마트 학교, 고급 호텔, 미래 자동차, 메타버스 체험관, 공공기관, 극장의 프리미엄관까지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마케톤의 홀로그램 기술은 강남구청 홀로그램 순번 대기표를 비롯해 극장의 프리미엄관, 서대문 박물관 과학관·전시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창준 대표는 “사용자들이 (마케톤의 홀로그램 기술을) 터치했을 때 ‘와우’하는 놀라운 경험을 원해요.”라며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니즈를 실현해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실증사업을 통해 성장하는 마케톤 

마케톤은 다양한 사업군에 접목이 가능한 기술인 만큼 다양한 실증사업에 참여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9월부터 1년간 자동차 후석 홀로그램 제품 적용 실증사업을 완료하고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구축 예정인 마케톤의 첨단 과학실 모습>

지난 10월부터는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 주관하는 ‘2023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과학실 25명을 동시에 과학 수업을 할 수 있는 첨단 과학실 구축 사업을 수주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같은 SBA에서 주관하고 우수 혁신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하이서울 기업’에도 선정되어 겹경사를 맞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한 ‘2023년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돼 11월에 코엑스 7Luck Casino Hotel에 설치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마케톤은 해외 관광객 및 MZ 세대들에게 매질이 필요 없는 홀로그램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무역센터는 국내 랜드마크 지역인 만큼 MZ세대 외에도 해외 관광객, 프리미엄 고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가능해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통해 마케톤은 국내 홍보 및 해외 수주를 위한 레퍼런스 확보와 첨단제품의 사용자 적합성 및 시장 침투 가능성을 파악에 나선다.

이렇게 마케톤은 실증 경험을 통해 홀로그램 기술이 접목시키며 다양한 분야로 자사의 기술을 확대시키고 있다.

◆ 홀로그램 시장 선점에 나선 마케톤

홀로그램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있는 마케톤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기존의 홀로그램은 극장, 연기와 같은 매질이 있는 곳에서만 홀로그램 영상 혹은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마게톤의 홀로그램 기술인 ‘호버링 홀로그램(Hovering Hologram)’은 매질이 필요 없고 홀로그램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마케톤의 양창준 대표와 호버링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마케톤의 홀로그램은)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며 차세대 몰입형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호버링 홀로그램 시장은 이제 초기 단계이며 디지털 홀로그램 시대가 올 때까지 매우 각광받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호버링 홀로그램 시장은 미국, 두바이, 싱가폴 같이 프리미엄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리미엄 시장에서 시장을 선도하여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미국, 싱가폴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케톤은 호버링 홀로그램 시장에서 세계 10대 기업을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첨단 홀로그램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마케톤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발되었으며, 본 사업은 강남구청의 후원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강남구 무역센터 일대의 혁신제품 및 실증 장소 제공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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