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21억원 규모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수주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대표이사 박영환, 정순태)는 그린몬스터즈(대표 서원상)와 21억원 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그린몬스터즈 온실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본 계약에 따라 그린플러스는 충남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517-4 외 2필지에서 공사에 돌입한다. 스마트팜 첨단온실공사로, 준공 예정일은 2024년 8월 30일이다. 그린몬스터즈는 지난 2021년부터 오이 재배 청년 스마트팜을 통해 높은 이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사업확장을 위한 2차 시공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청년 스마트팜은 혁신밸리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과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에 따른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성공 사례가 많아 청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팜은 작물생육 환경조건(빛, 온도, 습도 등)을 제어하여 연중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천창∙측창∙커튼 개폐장치∙양액공급장치∙냉난방시설 등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팜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수요 증가는 물론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지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은 스마트농업, 청년 농업인 육성 등 농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덜란드는 좁은 국토에서 시설농업을 발전시켜 스마트팜 관련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최근 강원도 양구 58억원 규모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경북 상주 61억원 규모 기존 농업인용 스마트팜 계약을 통해 최근 1개월 동안 14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청년스마트팜의 확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시공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