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와 벤처업계 조찬간담회 개최

중기청(청장 김동선)은 4.12일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활성화를 주제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벤처업계와의 조찬 간담회를 국회 지경위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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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지난 3.10일 동국대에서 개최된 ‘청년·벤처 기업가정신대회’ 행사를 통해, 기업가정신과 창업이라는 국가적 현안에 관해 정부와 국회, 벤처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며,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박진의원 등 지경위원들과 청년·벤처기업인, 벤처캐피탈협회장(이종갑), 창업선도대학 회장단(호서대·전주대 창업지원단장) 등 10명의 업계·학계 관계자, 정부측 대표로는 중기청장 등이 참석하였다.

죽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면서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우리 사회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본격적인 벤처창업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과, 창업을 준비하고 기업을 경영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들을 가감없이 쏟아내었다.

‘(주)에어비타’의 이길순 대표, ‘(주)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는 중소 ·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해외시장 개척 지원의 대폭 확대를 요청했으며, 특히, 청년기업인 (주)쏠라사이언스의 송성근 대표는 러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고생했던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 놓으면서, 처음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한 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창업초기의 소규모 벤처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울대 창업동아리 ‘학생벤처네크워크’의 양영석 군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MIT Global Start-up Workshop 2011 행사’ 1) 를 유치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청년들에게 기업가정신과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건의하여 눈길을 끌었다.

1) ‘MIT Global Start-up Workshop (GSW)’ : MIT가 주관하여 매년 세계 유명대학을 순회하며 개최(’98~), 학생·교수·벤처투자자·기업인 등이 글로벌 창업동향 및 기업가정신 등을 논의, ’11년은 MIT-서울대 공동으로 서울에서 개최(’11.3.23~3.25)
또한, 참석자들은 유망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재무구조보다는 내재가치와 사업성 위주의 평가, 엔젤투자가와 외국 벤처캐피탈의 국내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모태펀드에 대한 출자예산 증액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호서대학교(양해술 교수)와 전주대학교(이형규 교수)의 창업지원단장들은 전국 15개 창업선도대학이 지역별 ‘청년창업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예산의 대폭적인 확충과 함께, 자금과 R&D 등의 다양한 지원수단이 창업선도대학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중견 벤처포럼의 의장이자, 3.10일 출범한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는 (주)다산네트웍스의 남민우 대표는 재단의 향후 운영방향을 발표하면서, 재단과 15개 창업선도대학이 협력하여 5월부터 지역별로 기업가정신 로드쇼 2) 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 기업가정신 로드쇼 : 창업선도대학별로 기업가정신 특강, 선·후배 기업인 자매결연, 전문가 멘토링, 1대학-1벤처캐피탈 자매결연, 투자설명회, 창업시책 설명회 및 퀴즈쇼, 지역별 창업경진대회 등을 개최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그간의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과 최근의 창업환경 변화(스마트폰 보급 등)이 맞물려, 최근 일부 긍정적인 신호 3) 들도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창업 초기 기업과 벤처기업들은 여전히 여러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면서,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 ’10년 신설법인 수가 ’03년 이후 최대를 기록 : (’03)52,739 → (’04)48,585 → (’05)52,587 → (’06)50,512 → (’07)53,483 → (’08)50,855 → (’09)56,830 → (’10)60,312
간담회에 참석했던 벤처기업인들 역시 애로사항을 건의할 수 있는 자리는 그동안 종종 있었지만, 예산과 법을 담당하는 국회와 정책집행을 맡은 정부의 대표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제도개선과 예산지원을 거리낌 없이 요청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한 내용들이 정책에 반영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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