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허브, 캐나다 밀라 AI 연구소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서울시의 서울 AI 허브가 캐나다 밀라 AI 연구소(Mila-Quebec Artificial Intelligence Institute)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AI 스타트업의 기술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 나선다.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은 21일 양재에 있는 서울 AI 허브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지난 6월 서울 AI 허브가 밀라 AI 연구소와 맺은 업무협약(MOU)에 이은 것으로 스타트업이 안고 있는 기술 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성공적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한 R&D 지원 ▲밀라 AI 연구원의 AI 커뮤니티 자원 활용 및 네트워킹 구축 ▲스타트업 북미 시장진출 등을 지원하는데 협력한다.

특히 ‘사이언티스트 레지던스(Scientist-in-Residence)’ 프로그램을 통해 밀라 AI 연구소의 연구진은 AI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구체적인 기술 문제를 명확하게 진단, 해결해 주기 위해 직접 나선다. 면밀히 진단된 기술 문제에 따라 밀라 연구소 소속의 박사 과정 학생을 현지에서 직접 국내 스타트업과 매칭해 줌으로써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매칭된 박사 과정 학생은 국내 스타트업에 고용, 현지에서 15주간 주당 15시간 이상 근무하며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한다. 코워킹 스페이스 및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수요 기반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2024년 서울 AI 허브는 육성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10개사를 선발, 프로그램 참여 기회 및 항공권 등을 제공한다.

밀라 AI 연구소의 프레드릭 로랑(Frederic Laurin) 파트너십 시니어 디렉터는 “서울 AI 허브와 함께하는 이번 공동 연구협력 프로그램은 단순히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 인력과 교류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바이오AI산업과 김정안 과장은 “서울시는 서울 AI 허브를 통해서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통한 확장을 지원하고자 해외 유수 기관과의 협력 체계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교류를 증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고도화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능한 협력 사업 및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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