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룸, ‘그로스’ 전문가 양승화 리드 영입

글로벌 모닝 웰니스앱 ‘알라미’의 운영사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은 ‘그로스 전문가’ 양승화 씨를 데이터팀 리드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양 리드가 주목해 온 그로스 전략은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에 적용해 매출, 또는 서비스 확장 등 성장을 이뤄내는 경영 전략이다. 딜라이트룸은 양승화 리드 영입을 계기로 기존의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더욱 강화해 구성원들이 쉽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각 팀에서 임팩트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갈 예정이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양 리드의 경험과 방향성은 딜라이트룸이 추구해 온 방향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며 “더욱 탄탄한 데이터 기반 문화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아침,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신임 리드는 딜라이트룸에 합류하기 전 마이리얼트립 그로스실 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마케팅과 데이터 팀을 결합해 그로스 전략을 실행했다. 또 베스트셀러 ‘그로스 해킹’ 저자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수의 강의를 진행해 온 유명 강사이기도 하다.

화려한 경력의 양 리드이지만, 딜라이트룸에 합류한 뒤 주니어, 시니어 상관없이 모두 거쳐야 하는 프로베이션(수습) 기간을 가진 뒤 정식 입사하는 과정을 밟았다. 양 리드도 “프로베이션은 회사가 개인을 평가하는 기간이지만, 회사가 나와 잘 맞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며 “딜라이트룸은 실행력이 뛰어난 동료들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이라고 판단해 합류를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딜라이트룸은 기상 미션을 통해 이용자를 확실하게 깨워주는 ‘알라미’라는 핵심 서비스를 주축으로 지난 10년 간 매출과 이익 모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사용자의 피드백을 세밀하게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앱 광고를 최적화해 높은 광고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업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알라미’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글로벌 대표 알람앱이다. 잠에서 완전히 깨지 않은 수면관성 상태를 단축시키는, 과학적으로 효과가 증명된 기상 미션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성공적인 아침을 돕는다. 외부 투자 없이 창업 이후 매년 흑자를 기록하며 웰니스와 디지털 헬스케어에 도전하는 후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자사의 광고 수익 고도화 노하우를 다른 앱 서비스 기업과 공유하는 플랫폼 DARO(Delightroom Ad Revenue Optimizer)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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