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베베쿡, 재난시 영유아 맞춤 지원 사회공헌협약

‘재해구호법’에 따른 구호지원기관이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 긴급구조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에서 ㈜베베쿡(대표 노경아)과 재난현장 이재민 구호를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적십자사가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에게 표준화된 구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구호 레시피북 제작’ 사업을 추진하던 중 성인 위주로 급식이 편성됨에 따라 영유아 이재민을 대상으로 하는 구호급식의 필요성에 대해 양 사가 공감하면서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재난이재민 지원 ▲재난현장 영유아 지원 ▲탄소중립 ESG ▲안전문화 확산 ▲기부문화 확산 등 재난구호뿐만 아니라 사회가치제고를 위한 활동에 공동 협력하며 인도주의를 실천할 예정이다.

베베쿡 노경아 대표는 “재난환경에서 생명보호가 필요한 영유아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월령에 맞는 체계적인 영양섭취가 가능한 이유식 및 유아식품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에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인도주의에 기반한 재난이재민 구호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특히 “영유아 대상 구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재난 현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의 ‘구호 레시피북’ 제작은 연말 모금행사인 ‘레드크로스 갈라(Red Cross Gala)’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이뤄지며,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에서 서울대 윤지현 교수와 협업해 올해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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