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건축 및 건설 기업, ‘2024 코리아빌드’ 참가 마무리

북유럽 국가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건축 및 건설 기업들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코리아빌드’ 참가를 마무리했다.

행사 첫날인 2월 21일에는 ‘건설의 미래, OSC(K-모듈러) 활성화, 글로벌화를 위한 방안’을 테마로 국제 OSC(Off-Site Construction)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는 컨퍼런스에 축사로 참여해 “2024 코리아빌드에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10개의 건축 및 건설 기업이 최초로 참가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지난 10월 있었던 우드하우스 에스토니아-한국목조건축협회의 목조건축분야 MOU 체결, 삼성물산과 하르멧의 MOU 체결 등 에스토니아 기업들은 이미 한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의 최대 모듈식 건물 제조업체 ‘하르멧(Harmet, 이하 하르멧)’의 알로 탐(Alo Tamm) CEO는 연사로 참여해 모듈러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하르멧의 한국 내 사업 확장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하르멧을 포함한 참가 기업들은 모듈러, CLT, 글루램, 스틸 커넥션, 프리미엄 마루 바닥재, 가든 하우스, 목조 주택, 탄화목재, 유리 솔루션, 친환경 방수 솔루션, 북유럽 사우나 등 북유럽 감성과 고품질을 자랑하는 에스토니아의 다양한 건축 및 건설 산업을 한국 소비자 및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양국간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코리아빌드 2024에 참여한 기업은 ▲발트 지역 최고 목재 구조물 제조업체 중 하나인 CLT, 글루램 제조 업체 ‘아크우드(Arcwood)’ ▲에어 블렌딩 기술 특허를 보유한 북유럽 사우나 히터 및 공조장치 제조 업체 ‘사우눔(Saunum)’ ▲전세계 20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스틸 커넥션 제조 업체 ‘R-그룹 발틱 (R-Group Baltic)’ ▲1991년에 설립되어 합판 가공, 가구 부품, 경목 바닥재 등 6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마루 바닥재 제조 업체 ‘테크노마 & 아드렘(Technomar & Adrem AS) 에스타 파르케(Esta Parket)’ ▲지속가능하고 표준화된 모듈식 건물 제조 업체 ‘하르멧(Harmet)’ ▲20년 이상의 지하 콘크리트 방수 전문 경험을 보유한 친환경 방수 솔루션 기업 ‘프리모스타(Primostar)’ ▲통나무 목재 주택, 가든 하우스, 야외 사우나, 온수 욕조 등을 생산하는 ‘테네(Tene)’ ▲고급 스칸디나비아 가문비나무와 스칸디나비아 소나무로 고품질 탄화목재를 생산하는 ‘웰맥스(Wellmax)’ ▲1995년부터 목조 주택 설계 및 제조, 건축 분야에서 성장해온 프리패브 목조 주택 제조 업체 ‘팔마틴(Palmatin)’ ▲세계 3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유리 솔루션 기업 ‘안드레스 글래스 솔루션스(Andres Glass Solutions)’ 등 10곳이다.

2월 22일에는 에스토니아 기업의 한국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B2B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약 50개의 기업이 참가하며 에스토니아 건축 및 건설 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1층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환영 리셉션도 진행됐다.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는 “에스토니아 국가관을 찾은 한국의 소비자, 바이어들이 에스토니아 기업들에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대단히 인상깊었고, 에스토니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2024 코리아빌드 참가를 계기로 건축 및 건설 산업에 있어 한국과 에스토니아 양국 간의 상호 교류가 더 활발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다 양국 간 교류의 영역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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