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8일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2022년도 기준)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여성기업의 일반현황 및 재무성과, 교육, 애로사항 등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여 여성기업 지원정책 발굴 및 수립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여성기업법’ 제7조) 발표되는 국가승인통계이다.

◆ (경영지표) 전년 대비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모두 개선

여성기업은 전년에 비해 수익성(순이익률 : 4.7% → 5.1%), 안정성(부채비율 : 165.1% → 135.2%), 활동성(자기자본 회전율 : 2.1배 → 2.2배)은 개선되었으나, 생산성(1인당 평균 매출액 : 2.32억원 → 2.05억원)은 감소하였다.

참고로 여성 중소제조기업은 일반 중소제조기업보다 수익성(여성 4.3%, 일반 4.1%), 안정성(여성 106.6%, 일반 125.2%), 활동성(여성 2.4배, 일반 2.2배)이 높고 생산성은 낮은 수준이다.

◆ (성장지표) 수출, 연구개발투자 모두 전년 대비 확대

여성기업의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2.6%로 전년 대비 0.3%p 증가하였고 연구개발투자 경험은 4.3%로 전년 대비 1%p 증가하였다.

참고로 일반중소제소기업과 비교했을 때, 여성기업은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과 연구개발투자 경험이 매우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 (강·약점) 강점 ‘섬세함’, 약점 ‘도전정신’, 남성보다 불리한 분야 ‘일·가정양립’

여성기업인들이 느끼는 강점 1위는 ‘섬세함’으로 나타났고 전년 대비 리더십(7.1%p↑)과 청렴함(9.8%p↑)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아졌다. 약점 1위는 ‘도전정신’이고 전년 대비 혁신성(6.1%p↑)과 기획력(9.6%p↑)을 뽑은 비율이 높아졌다.

남성기업인 대비 여성기업인이 가장 불리한 분야는 ‘일·가정 양립 부담’(39.6%)을 뽑았으며, 전년 대비 불리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증가하여 불리함에 대한 체감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남성 위주의 네트워크로 여성의 참여가 제한된다는 여성기업인도 전년대비 증가(16.6% → 26.6%)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원 정책) 여성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고 효과가 있는 지원은 ‘자금지원’

여성기업이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자금지원(40.9%), 인력지원(20.0%), 세제지원(19.4%), 판로지원(12.4%) 순으로 나타났고, 효과가 높은 지원은 자금지원(88.9%), 세제지원(80.3%)으로, 재정과 관련이 있는 지원의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공공구매 도움) 공공구매 의무화제도가 기업활동에 ‘도움이 된다’가 85.9%

공공구매를 통해 정부기관 납품 경험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8.8%이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비율이 85.9%로 높은 수준이다.

◆ (경영활동 영향) 전년대비 ‘전반적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는 낮아짐

경영활동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전년대비 ‘전반적 경기침체로 수요 감소’(54.6%)는 낮아졌으나 ‘인건비·원자재 등 비용증가’(22.5% → 39.3%), ‘업체 간 경쟁심화’ (20.3% → 37.7%)는 높아졌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여성기업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여성기업 실태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면밀히 파악하여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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