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여성 디지털 특화 공모사업’ 출범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원장 국미애)은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성일자리 사업의 본격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여성 디지털 특화 공모사업’ 및 2024년도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주요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디지털 특화 공모사업’은 디지털·신기술 분야 여성인재를 양성하고 여성의 디지털 분야 입직을 지원하는 서울시 지원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신규 사업이다.

교육은 3~6개월 가량 진행되는 전문직업훈련으로 현장실습, 인턴십연계를 지원하며 참여기관에 디지털 인프라 구축비도 지원된다.

간담회는 지난 1월 1일 국미애 원장 취임 이후 여성일자리사업의 본격 개시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금 시기에 필요한 여성일자리 지원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오랜 고민을 통해 준비한 조직정비와 사업기획 수립에 이어 현장기관의 이야기를 사업 시행 전 청취하고자 진행되었다.

신임 국미애 원장은 여성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10년 이상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에 관한 연구를 해온 여성일자리정책 전문가다. 주요 저서 및 연구자료로는 ‘서울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정책과제 연구’(2023, 서울시여성가족재단),‘서울시 경력보유여성 지원 정책 발전방안 연구’(2023,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경력단절여성, 왜 직장을 그만두는가,(2018, ‘여성학연구’ 제28권 제1호), ‘서울시 여성의 경력단절 경로 및 영향요인 분석 : 30~40대 여성을 중심으로’(2017,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등이 있다.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국미애 원장은 “서울시 산업별 종사자 중 IT·SW 직무 내 여성 비율이 각각 34.2%, 24.7%로 기술발전 속 디지털 일자리가 확대되고 있으나 여성들은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며 “디지털 전환 시기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특화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일자리로의 여성진입을 적극 돕겠다”고 취임후 첫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시 경력보유여성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여성인력개발기관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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