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윈윈 아너스’ 수상기업에 기념패 수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지난 27일 ‘2기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된 대기업․공공기관과 대표 협력 중소기업에 기념패를 수여했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중소기업 등과 원팀으로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우수사례이다.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기업․기관에는 동반성장평가 우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동반성장 관련 정부포상 우대, 기념패 수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윈윈 아너스’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K-바이오 신사업 추진 및 해외 수출 지원’(우수사례 기업 :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 협력 기업 : 이노백)

해당 사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바이오 분야로의 신시장 진출과 이노백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생협력기금 출연(1억원) 등을 통해 이노백과 해외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베트남무역법인을 활용해 수출관련 베트남 현지 이슈를 대응하였다. 이노백은 베트남 시장에 판매 가능한 돼지 백신 제품을 개발 생산하여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취득하였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 최초 백신의약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고, 이노백은 베트남의 ‘나베코’ 사와 초도계약을 체결(‘23.7월, 매출액 $48,500)하는 등 첫 해외 판로 개척에 성공하였다.

◆ ‘우리쌀로 만든 냉동김밥, 아메리칸 드림 수출 성공 스토리’(우수사례 기업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표 협력 기업 : 복을만드는사람들)

해당 사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국내 농산물 수급상황을 고려한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 발굴과 복을만드는사람들의 냉동김밥 개발 및 해외 판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복을만드는사람들에 시험분석, 포장 디자인 등을 지원(40백만원)하여 비건 냉동김밥을 상품화하고, 해외 소비자 테스트 등 마케팅 비용을 지원(‘22년~’23년) 했다. 복을만드는사람들은 국내 쌀, 김을 재료로 냉동김밥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내 쌀소비 확장과 농산물 수급안정을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고, 복을만드는사람들의 냉동김밥은 미국 주요마켓에 입점하여 수출이 2배 이상 증가(’22년 50만달러 → ‘23년 100만달러)하였다.

◆ ‘ESG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우수사례 기관 : 인천항만공사, 대표 협력 기업 : 넥스트이앤엠, 씨케이유)

해당 사례는 폐비닐, 비산먼지 등 인천항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남항의 비산먼지 및 배수불량 문제 해결을 위해 넥스트이앤엠에 ‘도로 오염원 자동포집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항만 내 실증장소 제공과 기술개발자금(25백만원) 등을 지원하였고, 넥스트이앤엠은 항만 특성을 반영한 도로 오염원 자동포집 시스템을 개발하고 인천항에 설치하였다.

그 결과 인천남항 지역의 도로먼지 배출량이 58% 저감되었고, 넥스트이앤엠은 관련 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하여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씨케이유에도 기술개발비(40백만원) 및 테스트베드, 폐비닐을 제공하였으며, 씨케이유는 동사가 보유한 ‘물질 재활용 기술’을 활용, 폐비닐 재생원료를 개발하였고 이를 활용한 ‘파렛트’를 생산하여 개당 약 14kg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얻었다.

◆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프로그램 브랜드 엑스포’(우수사례 기업 : 롯데홈쇼핑, 대표 협력 기업 : 위니스트)

해당 사례는 롯데홈쇼핑의 K상품 수요 증가에 따른 해외 바이어 대상 신규 상품 발굴의 필요성과, 위니스트의 보온용품의 하절기 판매 실적 증가를 위한 필요성이 서로 맞아 추진됐다.

롯데홈쇼핑은 해외 유관기관(KOTRA 시드니, 멜버른 무역관 등)과 협력해 시장성 검토 의뢰와 바이어 모집 등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였다. 위니스트 또한 상품 패키징, 수출 가격 조정 등을 통해 K계절상품의 현지화를 위해 노력했다.

롯데홈쇼핑은 영세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 업무를 지원하며, 한류콘텐츠와 상품 수출을 연계한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였고, 엑스포에 참가한 위니스트는 오세아니아(뉴질랜드, 호주 등) 권역을 중심으로 23만불 규모의 샘플을 수출하여 보온용품 판매가 어려운 하반기에도 해외 추가 판매채널 확보를 할 수 있었다.

‘폐광지역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우수사례 기관 : 한국광해광업공단, 대표 협력 기업 : 넥스트온)

해당 사례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태백 폐광 지역의 미래경쟁력 확보 필요성과 넥스트온의 연중 딸기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팜 필요성에서 추진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해당 사업 총괄 코디네이터로서 공공기관(대한석탄공사)-태백시와 협약을 체결하여 태백시 폐광지역에 도시재생사업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넥스트온을 해당 사업에 유치했다. 넥스트온은 폐광지역에 스마트팜을 준공(’23.5월)하여 딸기를 생산(‘23.8월)하였고, 지역 주민을 고용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였고, 넥스트온은 서늘한 태백의 기온 특성을 이용해 한여름에도 딸기 수확이 가능해졌다.

이날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윈윈 아너스’는 단순히 큰 기업이 작은 기업을 일방적으로 지원하고 베푸는 일방향성 상생이 아닌, 대·중소기업 간 ‘협력과 파트너십’이 기업의 문화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함께 성장하는 상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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