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크리에이션, 세코닉스와 ‘카메라 커버’ 공동개발 협약 체결

건식 식각 전문 기업 볼트크리에이션이 광학 카메라 기업 세코닉스와 모빌리티 카메라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빌리티 카메라 렌즈의 결로 현상을 비롯한 외부 전자기 간섭을 예방하는 렌즈 커버를 개발한다.

카메라에 발생하는 결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개발이 진행됐으나 그동안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일부 고급 카메라에 결로 방지를 위한 방수 코팅을 하거나 열선 설치를 시도하였으나, 열선을 렌즈 커버에 삽입하면 시인성 확보가 안 됐다. 이제 세계 무대에서 입증된 볼트크리에이션의 시인성 확보 기술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세 식각 기술로 렌즈의 투명성을 해치지 않고 외부 전자파를 차단한다. 전자파 차폐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의 필수 요소다. 볼트크리에이션 전자파 차폐 기술의 우수성은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에 전자파 차폐 제품을 납품으로 검증된 바 있다.

볼트크리에이션 관계자는 “결로 및 전파 방지 카메라와 같이 복합 기능을 가진 렌즈 커버 개발은 전 세계에서 많은 도전을 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기술”이라며 “우리는 기반 기술을 완료한 상황이기에 응용과 적용만이 남아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 기술은 시인성이 중요한 방산, 안전, 광학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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