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드림아바타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공지능 기반 아바타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기술이다. 일명 ‘드림아바타’로 불리는 이 기술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와 목소리, 대사, 동작 및 스타일 등 조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아바타 동영상을 생성해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제공된 이미지의 얼굴을 기초로 성별, 연령, 시선 방향 등 모션 벡터(motion vector)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최종 아바타를 제작한다. 만약, 사용자 음성이 없더라도 얼굴 외형을 인식해 아바타 이미지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음성을 아바타에 합성할 수 있다.
특히 3D 아바타 렌더링 작업이 아닌 2D 이미지 자체를 이용해 동작을 구현하기 때문에, 기존 AI 휴먼 기술을 이용한 방식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다. 구현된 아바타는 PC를 비롯해 모바일,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동 가능하다.
딥브레인AI는 드림아바타 기술을 ‘AI 명함’ 서비스에 적용해 사업확장에 나선다. 이미지 1장과 약 10초 분량의 음성데이터만 있으면, 사용자와 닮은 아바타가 말하는 영상을 약 2분 만에 제작할 수 있다. 대사뿐 아니라 ▲목소리 ▲피부 밝기 ▲얼굴 크기 ▲배경 ▲복장 등 세부 설정도 가능하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이미지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데이터로 나만의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는 독자적인 드림아바타 기술에 대한 특허를 공식 출원했다”며, ”드림아바타 기술을 AI 명함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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