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올해 경기도 서부권역(부천, 광명, 시흥, 안산, 화성, 오산, 평택)에서 진행한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TIPS(팁스) 연계형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액 60억 원 달성과 3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그 중 1개 기업은 TIPS에 선정됐고, 또 다른 1개 기업은 현재 심사 중이다. 경콘진은 참여 기업들에게 ▲기업 진단 컨설팅, ▲Closed IR(투자자 대상 홍보 활동) 및 투자 상담회, ▲IR 고도화, ▲멘토링 및 전문가 특강,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북극여우(대표 안재근, 이수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웹툰, 웹소설, IP 상품 등을 제작·유통하는 ㈜북극여우는 올해 약 4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11월 경콘진 주관 ‘GCA 피처드 피칭 & 어워드’에서 초기 기업 부문 1위를,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4 KNOCK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프로덕션 고금(대표 조종훈)은 음악 저작인접권 투자 플랫폼 ‘Sound Pouch’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TIPS 기업으로 검토 중이다. 글로벌 콘텐츠 IP 기업 ㈜어반컴플렉스(대표 장원철)는 AI 기술이 적용된 시각 예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중으로, 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6월 TIPS 기업으로 선정됐다. 경콘진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좋은 성과를 달성해 보람을 느낀다"며, "경기 서부권역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48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