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84.4억 원(VAT 포함) 규모의 화생방정찰차-II 창정비요소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3%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이다. 화생방정찰차-II는 화학, 생물학, 방사능 및 핵물질 오염 상황을 탐지하고 식별하는 특수차량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하여 현재 전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번 창정비요소개발 사업은 해당 차량을 군에서 직접 정비할 수 있도록 정비 시설과 장비, 사용설명서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화생방정찰차-II는 창정비요소 패키지를 갖춘 완성형 장비로 거듭나며, 이를 통해 군은 외부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필요한 정비를 즉각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장비 관리로 유지보수 비용도 장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에이치시티는 교정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활용하여 창정비요소 개발을 주도하며, 특히 화생방정찰차의 핵심 부품인 대기환경 측정 센서 및 방사선 측정 센서의 정비를 위한 교정시스템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방위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3년에 체결한 82억 원 규모의 교정자동화시스템 공급 계약에 이어, 이번 사업으로 방위산업 분야 신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K-방산 제품의 안정적 운용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13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