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가 지난해 선정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기업들이 우수한 실적으로 지역사회에 활력과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전담하는 사업으로, 지역 자원과 문화 특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센터는 제주 지역의 주관기관으로서, 지난해 총 26개 기업(개인 23개사, 협업 3개 팀)을 육성하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수원 행궁동에서 열린 ‘2024년 통합 로컬 페스타’에서는 ‘와이제이컴퍼니(대표 김봉진)’가 1위 대상을, ‘제주로부터(대표 진정은)’가 2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제주권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배러댄서프(대표 김준용)’도 두각을 나타냈다. 와이제이컴퍼니는 기존 어묵의 틀을 벗어난 ‘프리미엄 어묵’을 통해 제주 어묵의 새로운 브랜딩을 이끌었으며,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오아시스 마켓과 5성급 호텔, 골프장 등 주요 상업시설에 입점하여 고급 어묵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제주로부터는 제주의 로컬 특성을 살려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팜투테이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사리, 물외 등을 활용해 제주의 식문화를 반영한 농산품을 선보이며, 제도 내 생산자와의 오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배러댄서프는 제주의 서핑 문화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목표로 다양한 서핑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제주서핑트립’, ‘제주서핑페스티벌’, ‘2024대한서핑회장배 코리아오픈 국가대표선발전’ 등 서핑 관련 이벤트를 통해 제주의 서핑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솔트바이펩’은 제주 한우로 만든 고단백 저지방 스테이크를 통해 JQ인증을 받았고, 제주 한우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성공적인 브랜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푸른콩방주’는 제주의 푸른콩으로 장류를 개발하여 오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들은 기업 성장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가 육성한 소상공인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4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