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은 중동 테크 컨퍼런스 ‘LEAP 2025’에 아람코 파트너사를 대표하는 연사로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참여를 통해 리벨리온은 아람코가 선택한 AI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사우디 IT 생태계와의 교류를 통해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박성현 대표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 두 개의 주요 세션에 연사로 나선다. 첫 번째 세션인 ‘Billion-Dollar Bridges: How Unicorns and Their VCs Navigate the Path to Global Success’에서는 AI 반도체 유니콘으로서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11일에는 '테크 아레나 세션'에서 사우디 시장에서의 사업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유니콘 세션에서 “최근 딥시크(DeepSeek)의 오픈소스 모델 발표로 AI 비용 효율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리벨리온은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며, “성공적인 스타트업 성장의 핵심은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에 있으며, 리벨리온은 아람코의 투자 유치를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람코와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사우디 데이터센터에서 중요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리벨리온은 아람코의 CVC인 와에드벤처스(Wa’ed Venture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후, 50여 개 투자 포트폴리오 중 최우수 성과를 낸 4개 기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테크 아레나 세션'에서는 리벨리온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비전과 방향성도 공유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아람코로부터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렉(Rack) 기반 제품을 공급한 뒤, 규모 있는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반기 중에는 사우디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성현 대표는 “사우디는 AI 시대를 적극적으로 맞이하고 있는 국가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리벨리온은 한국과 사우디를 잇는 대표 AI 인프라 기업으로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3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