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테크 스타트업 마그넨도(Magnendo)는 2월 11일, 베이스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각각 프리 시드 및 프리 시드 브릿지 단계에서 이루어졌다. 마그넨도는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뇌 신경 치료를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기술인 ‘자기장 유도형 소프트 로봇 가이드와이어(Magnetic Steering & Navigation)’는 기존 시술 방식으로 접근이 어려운 혈관 내부까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마그넨도는 뇌 신경 치료 관련 로봇 플랫폼 연구를 가속화하고,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원격 치료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고, 뇌 신경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카카오벤처스의 신정호 선임 심사역은 "MIT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김윤호 대표는 다국적 기업 파트너들과 로보틱스 플랫폼을 검증해온 전문가로, 글로벌 의료용 로봇 기업에서 사업 개발 및 규제 대응 경험을 보유한 핵심 리더들을 팀에 합류시킨 점이 큰 강점"이라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베이스벤처스의 최동언 수석팀장은 "마그넨도의 기술은 기존 신경혈관 시술의 한계를 극복할 혁신적 솔루션"이라며, "원격 치료 및 자동화 수술이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마그넨도의 로봇 기술이 새로운 치료 표준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그넨도의 김윤호 대표는 “뇌 신경 치료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4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