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은 고려대학교와 신입생과 재학생의 기초 학력 강화를 위한 AI 코스웨어 개발을 목표로 1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대학 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프리윌린은 고려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영어 등의 기초 학력 진단 평가와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공자율선택제 입학생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여 전공별 필수 역량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AI 코스웨어를 통해 대학 수업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는 올해부터 4년간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를 활용한 기초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 기반 학습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부터는 풀리캠퍼스의 ‘다국어 AI 코스웨어 서비스’를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하여 외국인과 재외국민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언어권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한국어 학습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양 기관은 대학 교육 과정 내 전공 맞춤형 AI 코스웨어 개발 및 학업 성취도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학습 시스템을 활용한 고등 교육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한 효율적인 학습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프리윌린의 ‘풀리캠퍼스’는 이미 연세대, 서강대, 건국대, 국민대, 숭실대 등 전국 36개 대학에서 도입된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로, 기초 학력 진단 평가 서비스는 2021년 출시 이후 누적 응시자 17만 명을 기록했다. 학습 효과 분석에 따르면 신입생과 재학생의 수학 평균 점수는 26점 이상 상승했으며, 응시자의 90% 이상이 성적 향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와의 협약은 풀리캠퍼스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사립 대학에 도입된 중요한 사례로, 프리윌린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AI 기반 맞춤형 학습의 대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프리윌린의 혁신적인 기술이 고려대의 교육 인프라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고려대학교의 기초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맞춤형 AI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고등 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4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