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 기업 에버스핀(Everspin)이 글로벌 금융그룹 SBI그룹의 여러 계열사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했다. SBI그룹의 디지털 자산 부문을 총괄하는 SBI디지털 에셋 홀딩스(SBI Digital Asset Holdings) 및 그 산하 기업 두 곳, 그리고 금융정보 서비스 기업 웰스어드바이저(Wealth Advisor)까지 총 4개 기업이 에버스핀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SBI그룹과 에버스핀의 합작회사인 SBI에버스핀을 통해 이루어졌다. SBI디지털 에셋 홀딩스는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디지털 자산의 발행, 관리, 유동성 확보를 위한 밸류 체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웰스어드바이저는 금융기관용 앱 'Wealth Advisor', 'My투자신탁', '주식신문 웹'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이다. SBI디지털 에셋 홀딩스에 도입된 에버세이프(EverSafe)는 해킹 방지 보안 모듈을 무한대로 생성하여 매일 새로운 보안 코드가 동작하는 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다. MTD 기술은 미국 정부가 필요성을 강조한 기술로, 에버스핀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존의 고정된 보안 코드 방식에 비해, 에버세이프는 실시간으로 보안 코드를 변경하여 해커들의 공격을 무력화하며,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웰스어드바이저에는 페이크파인더(FakeFinder)가 도입됐다. 페이크파인더는 에버스핀이 자체 개발한 화이트리스트가 적용된 유일한 피싱 방지 솔루션이다. AI가 전 세계 앱 정보를 수집해 DB를 구축하고, 이를 대조하여 악성 앱을 사전 탐지한다. 기존의 블랙리스트 방식과 달리, 페이크파인더는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악성 앱까지 차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그룹 SBI의 자사 솔루션 대거 도입을 통해 아시아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4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