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은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 가입하며 친환경 경영 강화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SBTi는 기업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기후 대응을 강화하도록 지침과 방법론을 제공하는 이니셔티브로, 2015년에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했다. 현재 4,000개 이상의 기업과 금융 기관이 SBTi의 검증을 받아 단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세실업은 이번 가입을 통해 SBTi 목표 선언 절차를 따른 후, 단기 목표 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단기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한세실업은 2023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 컨설팅사와 함께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을 마련하며, 2022년부터 주요 해외 봉제법인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동안 REC 구매를 통해 4,210tCO2eq에 달하는 탄소를 절감했으며,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해 519tCO2eq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또한, 베트남 법인은 2023년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 기관 ‘GCC(The Green Certificate Company)’로부터 5,600 REC를 구매하여 탄소 배출량을 2,660tCO2eq 절감했다. 한세실업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여 불필요한 탄소 배출 및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폐기물도 크게 감소시켰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SBTi 가입을 통해 친환경 경영 방침을 더욱 확고히 했으며, 향후 SBTi 승인을 받으면 온실가스 감축과 단기 목표 달성에 적극 나설 것이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글로벌 패션 ODM 기업으로서 국제적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47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