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랫폼은 26일, 블랭크 마스크 제조사인 에스앤에스텍(S&S TECH)에 A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핵심 원재료인 블랭크 마스크를 국내 최초로 개발·생산한 기업으로, 반도체용 블랭크 마스크와 FPD용 블랭크 마스크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에스앤에스텍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와 LCD 제조에 필수적인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로, 깨끗한 원판에 전자회로 패턴을 형성하기 전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석영(쿼츠) 유리기판 위에 크롬 및 크롬화합물의 금속박막을 증착한 후, 전자빔 또는 레이저 공정을 통해 포토마스크로 가공된다. 일본 기업이 시장을 독점했으나, 국내 기업의 기술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하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심플랫폼은 에스앤에스텍의 생산 공정에서 제품의 이상 상태를 탐지하고, 불량 이미지를 분석해 불량 유형을 파악하는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AI 기능에는 ▲학습 데이터 관리 ▲모델 버전 관리 ▲재학습 관리 ▲배포 관리 등이 포함된다. 심플랫폼은 이미 지난해 에스앤에스텍의 공정 모니터링을 통해 제품 불량 문제를 성공적으로 파악한 바 있으며, 이후 AI 적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또한, 블랭크 마스크의 공정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고, Vision AI 기반 품질 검사를 도입하여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플랫폼의 강태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블랭크 마스크를 비롯한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제조 공정에 AIoT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AIoT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7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