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고객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르몽이 부산 구포시장 상인회와 ‘부산 구포시장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AI 서비스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부산 구포시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박종대 구포시장 상인회 회장과 이희용 르몽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고객관리 및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르몽은 자사의 AI 서비스 '댓글몽'을 구포시장 내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몽'은 배달 앱뿐만 아니라 네이버 플레이스와 같은 오프라인 점포의 고객 리뷰를 통합 조회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구포시장은 약 850개 이상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르몽은 이들 점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소상공인들이 고객과의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에 점포를 등록하지 못한 상인들을 위해 등록 및 운영을 지원하여 전통시장에서 또 다른 가게를 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르몽은 구포시장 상인회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플랫폼(네이버, 구글, 카카오지도 등)의 리뷰를 분석하여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AI 기반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 전체의 만족도 및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르몽은 현재 5200여 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르몽은 본 MOU를 계기로 AI 기반 고객관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박종대 구포시장 상인회 회장은 "AI 기술이 적용된 고객 관리 솔루션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상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희용·김보형 르몽 공동대표는 "전통시장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해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49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