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지난 11일(화),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주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2025 에이전트포스 파트너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40개 세일즈포스 국내 파트너사에서 200명 이상이 참석하여,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의 비즈니스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파트너 간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에이전트포스 해커톤 서울 시상식과 연간 파트너 어워드를 통해 AI 생태계 강화와 기업 간 동반성장 전략도 논의됐다. 이번 서밋은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손 대표는 '모든 기업을 에이전트포스 기업으로'라는 주제로 2025년 AI 에이전트 혁신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며,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메인 세션에서는 세일즈포스의 주요 제품 업데이트, 고객 성공 사례, AI 기반 비즈니스 성장 전략이 공개됐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CRM 및 AI 분야에 가져올 변화와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원밀리언 에이전트블레이저(1 Million Agentblazer)’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또한, ‘에이전트포스 해커톤 서울’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번 해커톤에는 총 17개 파트너사에서 24개 팀이 참가해 AI 에이전트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개발하고 시연했다. 세일즈포스는 심사 기준으로 △고객 이해 및 데이터 분석 △AI 도입 전략의 명확성 △사례 실현 가능성 △데이터 아키텍처 및 활용 전략 △기대 효과 및 정량적 목표 △세일즈포스 제품 확장성 및 통합 전략 등을 평가했다. 해커톤에서 우승한 팀들은 현대오토에버, 아이투맥스, KUSRC, 밀버스, 클로비스 등으로, 각 팀은 고객 데이터 분석, 법률 비서 서비스, 온라인 쇼핑 최적화 등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를 들어,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고객의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정비 예약 기능을 구현했다. 파트너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세일즈포스의 각 분야별 우수 파트너사가 선정됐다. ‘올해의 베스트 클라우드 리셀러’에는 대유넥스티어가, ‘올해의 베스트 컨설팅 파트너’에는 현대오토에버가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이머징 파트너’ 상은 뉴브릭이, ‘올해의 트레일블레이저’는 KUSRC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DK BMC와 플래닛 파트너스가 ‘올해의 이노베이션 파트너’와 ‘올해의 태블로 파트너’로 각각 선정되었다. 손부한 대표는 “이번 파트너 서밋을 통해 국내 파트너사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잠재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들 간의 협력이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일즈포스는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8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