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실증지원센터, 능주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14일, 화순에 위치한 학교법인 우정학원 능주고등학교와 전남 지역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이 교육 및 진로 탐색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인력 양성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능주고등학교는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바이오 및 의약품 분야의 진로와 입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무 교육 및 체험 기회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등학교 과정에서 대학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현장 실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최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서 강조하는 전문기술인 및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도 일맥상통한다. 능주고등학교는 특히 ‘지역 명문’ 사립고등학교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남 지역 서울대 합격 실적에서 매년 1위를 기록하며 높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능주고등학교는 단순히 우수한 입시 성과를 넘어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성장 산업인 바이오 분야에서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화순군이 지원하는 ‘백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2025년 6월 교육관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센터는 2026년까지 9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준공과 동시에 확대된 교육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6월 준공 예정인 교육관은 광주·전남권 최대 규모의 GMP 실습이 가능한 첨단 시설로, 미생물 배양부터 정제까지 실습할 수 있는 50L 배양기, 고압멸균기, 연속원심분리기 등의 의약품 생산 설비와 함께 HPLC, LC-MS 등을 활용한 이화학 분석, 미생물 시험, 환경 모니터링 등 품질관리 실습이 가능한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교육기관과의 협력 가능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2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