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미국 경제 매거진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5)’ 명단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혁신적인 기술로 산업과 문화를 변화시키며 경제 전반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룬 기업들이 선정되었으며, 딥엘은 그 중에서도 뛰어난 언어 AI 기술로 인정받았다. 패스트컴퍼니는 전 세계 609개 조직을 선정했으며, 이 중 50개 기업은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명단에 올랐다. 딥엘은 포춘 500대 기업의 50%를 포함한 20만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정부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어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고객으로는 소프트뱅크, 마쯔다, 하버드비즈니스 퍼블리싱, 독일 Ifo 경제연구소, 파나소닉 커넥트 등이 있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며, 언어 장벽을 허물어 모든 기업이 AI를 활용해 국경을 넘어 원활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응용 AI 부문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 혁신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딥엘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고객에게 제공하는 입증된 경제 투자 수익(ROI)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딥엘은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AI 솔루션을 찾는 가운데, 비즈니스 성장의 가장 큰 장애물인 언어 및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딥엘의 플랫폼은 고급 텍스트 및 음성 번역 툴과 글쓰기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의 내부 운영과 고객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API를 지원한다. 특히, 딥엘은 일반적인 범용 AI와 달리 언어에 최적화된 전문 AI 모델을 사용하여, 환각 현상과 오류 발생 위험을 줄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더 정밀한 번역을 제공하는 특징을 가진다. 2024년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딥엘의 차세대 LLM(대형 언어 모델) 기반 번역은 경쟁사보다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은 딥엘의 빠른 성장과 혁신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성과로, 최근 딥엘은 번역의 모호함을 해소하고 정밀한 번역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LLM 기반 대화형 기능 ‘클래리파이(Clarify)’를 출시했다. 또한, 실시간 음성 번역 솔루션인 ‘딥엘 보이스(DeepL Voice)’를 선보였으며, 20억 달러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3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뉴욕에 자사 최초 미국 기술 허브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9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