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USCAP Annual Meeting 2025' 참가

뷰웍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USCAP Annual Meeting 2025'에 참가해 자사 슬라이드 스캐너인 ‘VISQUE DPS(Digital Pathology System)’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참가를 통해 뷰웍스는 최근 시스템 공급이 시작된 국내 주요 대형병원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주요 병리 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슬라이드 스캐너는 조직병리, 액상세포, 면역병리 검사 분야에서 암 등 질환 진단 및 임상 연구실험 등에 사용되는 핵심 장비로, 현재 디지털 병리 진단 기술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이에 뷰웍스는 2021년 시제품 모델 개발을 시작으로 2023년 국내 인허가를 취득하고, 기능성 업그레이드를 거친 ‘VISQUE DPS’를 올해 초에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나섰다. 이 제품은 뷰웍스의 바이오 영상 솔루션 브랜드인 ‘VISQUE’ 시리즈에 포함되며, 주력 사업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VISQUE DPS’는 유리 슬라이드로 구성된 조직 샘플을 고해상도 WSI(Whole Slide Image,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초고속 디지털 병리 진단 스캐너로, 아날로그 방식의 현미경 진단법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조직 슬라이드를 디지털 형태로 반영구 보관할 수 있으며, 협진과 원격 진료를 가능하게 한다. 한 번에 최대 510장의 슬라이드를 장착할 수 있어 시간당 83장의 WSI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현존하는 슬라이드 스캐너 중 최고 속도에 해당한다. 또한, 뷰웍스는 자사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해 한 번의 스캔으로 초점이 다른 세 개의 영상을 촬영하고, 이들 영상에서 선명한 부분만을 합성하는 독자적인 '실시간 초점 확장(realtime extended focus mod)'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을 통해 스캔 시간과 WSI 용량 증가 없이 초점 길이를 기존 스캐너의 3배 이상으로 확장시키며, WSI 해상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해당 기술은 국내에서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뷰웍스는 국내 대형병원의 병리학과 교수 및 전문의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긴 시간 자체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2023년에는 식약처로부터 ‘세포 및 조직 병리 검사장치’ 제조 인허가를 받았다. 뷰웍스 관계자는 “디지털 병리 진단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VISQUE DPS’는 우수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국내 대형병원에 도입됐으며, 타 기관에서도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과 협업 진료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병리 진단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0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