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는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 캠퍼스 내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과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업무협약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발생한 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감 정보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라바웨이브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불법 촬영물 탐지 솔루션인 ‘라바 스캐너’를 활용하여 몸캠피싱, 딥페이크, 리벤지포르노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의 사전 예방과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몸캠피싱·딥페이크·리벤지포르노 등 디지털 성범죄의 발생 건수는 2017년 8,193건에서 2023년 16,306건으로 급증했으며, 특히 대학생을 포함한 20대가 전체 피해자의 27.2%를 차지하는 등 대학생들이 주요 피해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라바웨이브는 대학생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라바 스캐너’는 기존 불법 촬영물 모니터링 서비스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적인 AI 탐지 기술을 통해 피해 원본 영상이나 이미지가 없어도 간단한 증명사진 수준의 이미지만으로 온라인상에서 유포된 불법 영상물 등을 즉각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추가 피해 확산을 막고, 삭제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충남대 총학생회와의 협력은 대학생들이 주요 타깃이 된 디지털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충남대를 시작으로 전국 대학과의 협력을 확장해 학생들이 안전한 캠퍼스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08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