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퍼스트바이오)와 주식회사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가 항체-약물접합체(ADC)용 신규 페이로드, 면역항암제 및 저분자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3년 이내에 차세대 ADC 페이로드를 포함한 2~4개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계약에 따라 리가켐바이오는 공동연구를 위한 초기 연구비를 투입하며, 연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과로 도출된 신약후보물질에 대해서는 독점적 라이선스 옵션 권리를 확보하고, 옵션 행사 후 제3자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수익을 정해진 비율대로 나누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페이로드가 적용된 ADC 개발 및 새로운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협업 과정에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여 기술적 시너지와 전략적 연구 방향성이 일치함을 확인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ADC 페이로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기전의 페이로드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및 저분자 신약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퍼스트바이오 김재은 대표는 “퍼스트바이오의 글로벌 수준 R&D 역량이 이번 협력의 근간이 되어, 개선된 ADC뿐만 아니라 새로운 저분자 항암제 발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국내 바이오텍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는 “저분자 합성신약 연구개발 분야에 오랜 경험과 우수한 핵심역량을 보유한 퍼스트바이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뿐만 아니라 리가켐바이오의 자체 연구 역량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외 바이오텍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