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에이비스(대표 이대홍) 갑상선암 진단 병리 AI 솔루션 ‘패소에이드 싸이로이드 디엑스(PathoAiD®-Thyroid Dx)’가 미국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에서 개최된 ‘2025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의료기술 시장에서 위상을 높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에디슨 어워드 수상 제품은 갑상선 결절의 병리 진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과 오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통적인 진단 방식에 비해 AI가 직접 갑상선 결절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를 분석해 양성 및 악성을 빠르고 정밀하게 판별함으로써, 기존에 흔히 볼 수 있던 불필요한 수술과 환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가의 분자검사 대비 최대 80%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진단 과정에 소요되던 4주 이상의 분석 기간을 단 몇 분 이내로 단축시켜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등 기술적 우수성은 물론 경제적, 사회적 효과도 입증받았다. 에디슨 어워드는 세계적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업적을 기리며 혁신성, 기술적 우수성, 시장성, 그리고 사회적 영향력을 종합 평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에이비스의 ‘패소에이드’는 이러한 평가 기준을 충족하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에이비스는 지난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캐나다 병리학회(USCAP 2025)’에서 이번 수상 제품의 핵심 AI 기술 관련 연구 성과 두 건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서는 AI가 생성한 히트맵이 실제 병리전문의 판독 부위와 높은 일치도를 보여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 기술력과 연구 결과가 모두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에이비스의 이대홍 대표는 “에디슨 어워드는 혁신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평가하는 글로벌 어워드로, 이번 수상을 통해 에이비스 갑상선암 진단 AI 솔루션 경쟁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밀 의료 분야에서 AI 기반 혁신을 선도하고, 전 세계 병리학계에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에이비스는 글로벌 의료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하여 더욱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며, 정밀 의료 분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