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는 자사의 반지형 혈압 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가 2024년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표준으로 자리잡은 커프형 혈압 측정 방식에서 벗어나, 반지 형태로 지속적인 혈압 측정이 가능한 기기를 상용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카트 비피는 손가락에 착용하는 형태로, 24시간 자동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반지형 의료기기다.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 승인을 통해 국내 병의원에서 실제 진료에 활용되고 있다. 이 기기는 혈압 측정 방식의 구조를 커프에서 반지로, 측정부를 팔에서 손가락으로, 측정 주기를 간헐적에서 연속 측정으로 전환함으로써 의료기술의 혁신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자는 수면이나 외출 중에도 반지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의료진과 공유된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카트 비피는 기존 혈압 측정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환자 중심의 기술"이라며, "장영실상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0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