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AI 기술 전문기업 니어스랩은 자사의 비전 AI 기반 비행제어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06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영실상은 국내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신기술 제품 및 연구 성과를 보유한 기업과 조직에 수여되는 기술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고가의 LiDAR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만으로 목표물을 탐지하고 자율 비행 경로를 생성하는 영상 인식 기반 비행제어 기술이다. 니어스랩의 전 제품군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로, 비용 효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먼저 풍력 발전 설비 점검 분야에 적용되었으며, 모바일 기반 자율 점검 솔루션 ‘니어스윈드 모바일(NearthWind Mobile)’을 통해 상용화됐다. 사용자는 별도의 장비 없이 애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일반 드론에 자율 비행 기능을 부여할 수 있어,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점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는 산업용 대형 드론을 필요로 했던 정밀 점검 작업을 소형 상용 드론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고, 치안 규제나 통관 제한 등으로 산업용 드론 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기술 적용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과 실증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기술이 실질적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