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릿지는 인도의 뷰티 유통 플랫폼 나이카(Nyka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나이카는 월간 6,000만 명 이상의 온라인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에 1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나이카 럭스(Nykaa Luxe)’ 매장도 함께 운영하며, 인도 내 뷰티 산업에서 주요한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뷰릿지는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유망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이카의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특히 K-뷰티로 대표되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인도에서는 젊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K-뷰티와 같은 동아시아 뷰티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레드시어(Redseer)와 나이카가 공동 발표한 ‘2024 인도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인도 뷰티 및 퍼스널케어(BPC) 시장은 2028년까지 약 47조 원(약 270억 루피)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프리미엄 뷰티 부문은 연평균 21~22%의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설화수, 에뛰드 등 국내 대표 브랜드들이 나이카를 통해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자연 유래 성분과 고기능성 제품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동북아시아 브랜드들의 현지 내 입지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뷰릿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K-뷰티를 포함한 동북아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들이 인도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랜드 발굴부터 현지 진출 전략 수립, 나이카 채널 내 론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인도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