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유민상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2025 KF 글로벌 펠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F 글로벌 펠로 프로그램은 전 세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 25세 이상부터 40세 미만의 청년 리더에게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 펠로들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학술·연구기관을 방문해 글로벌 의제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올해 2기에는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생명과학, 퀀텀컴퓨팅,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등 이공계 중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글로벌 리더 10명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민상 CSO는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스위스 비즈니스스쿨에서 박사과정을 수석으로 마친 이공계 전문가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책임연구원, 경기대학교 ICT융합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서 글로벌정책전략실을 총괄하며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와의 협력 체계 속에서 자율주행 및 AI 산업 관련 정책 제안 및 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유 CSO는 자율주행 산업 정책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2년에는 레벨4 자율주행차 성능인증제도 입법 건의를 주도했으며, 2023년에는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주관하는 '교통 분야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2024년에는 한국자동차안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KAIDA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산업부 장관, 국회입법조사처장으로부터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올해 KF 글로벌 펠로 2기로서 유 CSO는 UAE 칼리파대학교 및 모하메드빈라시드우주센터, 싱가포르 난양공대, 베트남 과학기술원 등 주요 연구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각국의 기술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기술 기반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과의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여한다. 유 CSO는 “KF 글로벌 펠로 활동을 통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진출해 있는 동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 내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