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슈퍼스타트+넷제로 챌린지X’ 클린테크 스타트업 모집

LG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SUPERSTART)’가 4월 21일부터 5월 19일까지 탄소중립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슈퍼스타트 + 넷제로 챌린지X’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주관하는 ‘넷제로 챌린지X’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망 클린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넷제로 챌린지X’는 정부, 기업, 유관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범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Tier 1부터 Tier 3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본 프로젝트의 Tier 1 운영 기관으로, 초기 선발과 사업화 검증을 담당한다. 공개 모집은 서류 심사, 대면 발표, 탄소중립 기여도 평가 등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LG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4기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사업화 검증(PoC) 기회, 무상 사무 공간, 복지 혜택, 투자 유치 기회, 홍보 및 외부 파트너 협력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후 Tier 2 및 Tier 3 단계에서 창업 패키지, 입주 공간, 녹색금융 및 공공조달 지원 등의 후속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ABC)를 미래 전략 사업으로 설정하고, 클린테크 분야에서의 스타트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과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슈퍼스타트를 통해 배출된 주요 사례로는,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베이션(Levitation)’과 커피박으로 비건 가죽을 개발한 ‘그린컨티뉴(Green Continue)’가 있다. 두 기업은 각각 슈퍼스타트 1기 및 2기 출신으로, 실증 사업과 협업을 통해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슈퍼스타트팀 양승진 팀장은 “클린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집 대상은 법인 등록을 완료한 스타트업이며, 신청은 슈퍼스타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2024년 4월 21일부터 5월 19일까지다.